♥︎ 마인드카페에서 지난달 신청한 IESS검사 결과와 해설 상담을 드디어 받았다. 김나리 상담사님이라고 굉장히 평이 좋은 선생님께 받았는데, 정말 조곤조곤 잘 설명해 주셨다. 앞으로 이분께도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평일 낮에만 근무를 하셔서 안타깝게 그러지는 못한다.
♥︎ 예상은 했지만, 결과는 안좋았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좋았나보다. 김나리 선생님께서는 상담에 앞서 이를 내게 어떻게 이야기하고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셨다고 했다. 가장 처음 언급하셨던 것이 정신과에 가보아야 할 것 같다 였으니 말 다했지 뭐... 이미 몇년 째 다니고 있다고 말쓰 드렸다.
♥︎ 내 종합점수는 정말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셨다. 근데 정말 놀라운 것은 그 와중에 예민도와 자기조절 능력은 초인적으로 뛰어나다고 하셨다. 그런데 내가 너무 힘든 상황을 다 억압해 버리고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그것부터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 신기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심리 검사로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 왜냐하면 정말 거의 비슷하게 다 맞았기 떄문이다. 상담이 끝나고 마인드봄 원장님과 오푸스 대표님께도 보여드리려고 한부씩 더 인쇄해 놓았다.
♥︎ 일단 확실한 것은 나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딛쳤다는 것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120%로 살 수 없다. 건강을 위해서 80%의 욕심으로만 살고 발란스를 찾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사실 이번에 내가 그토록 원했던 이자율옵션으로 이동하지 못해도 불만을 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왜냐하면 지금 있는 통화옵션에서 내 몸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다시 이자율옵션으로 돌아가 120%를 달리며 성과를 성취해 나가는 것도 즐겁겠지만, 그렇게 되면 난 또 120%를 뛰어야 하는데 그게 자신이 없다. 아직까지 건강을 위해서 욕심을 내려 놓는 다는 것이 내게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김나리 선생님도 그러셨듯, 익숙해지면 된다.
♥︎ 내 현 상태에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심리검사였던 것 같다. 다른 검사들도 실시해 볼까 고민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