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번 주말에 하려고 스케줄링하고 결제해 둔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거의 다 못했다.
♥︎ 우선 김유리 선생님과의 음성상담을 하지 못했다. 사실 전화만 받으면 됬었는데 그냥 받지 않았다. 너무 일찍(오전 8시) 상담이 잡혀서 더 하기 싫었던 것 같다.
♥︎ 센트럴내과에 바디온다를 받으러 가야 했는데 못갔다. 미안하다고 오늘 전화해보아야겠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나 지난주에 마운자로 안맞은 것 같다.
♥︎ 오푸스심리센터에도 오늘 접수상담 날이었는데, 예약금만 넣어놓고 결국 가지 못했다. 정신과 가기 딱 한시간 전이었고, 위치도 바로 옆이라 가는게 어렵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못갔다. 다음에 다시 예약해보아야겠다.
♥︎ 정신과를 원래 월요일에 가야하는데 당겨서 토요일에 다녀왔다. 수면제를 미리 당겨 먹었기 떄문이다...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를 위한 소견서를 써달라는 부탁도 차마 못드렸다. 사실 그날은 약만 타고 빨리 진료실을 나서고 싶었다. 오늘 병원에 전화해서 소견서 준비해 줄 수 있냐고 한번 물어봐 보아야겠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발로 한의원에 갔다. 내가 다니는 마인드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바로 옆에, 그리고 내가 못간 연세오푸스심리상담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는 당산경희한의원 영등포당산이다. 난 한의학을 평생 믿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진짜 나의 저질스러운 체력과 무기력증을 완화해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시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처럼 매일 고함량 영양제와 피로회복제를 몇병씩 마시면서 수액을 일주일에 두번씩 맞아가면서 버티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는 심정으로 한의원에 가보았다. 침 치료를 일주일에 두번 정도씩 받으라고 하셨고, 한약을 한달치 먹어보라고 하셨다. 금액은 약값 45만원에 조금 더 나왔다. 역시 비싸다 한의원... 그런데 내가 알아보았던 다른 한의원들 중에 한달 한약 값이 50만원 미만인 곳이 없었다는점과, 다른 한의원들은 초진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은 모자란다며 세달이나 여섯달치를 권하였는데 이 곳은 그러지 않았다. 비싼 재료를 넣자고 권유조차 하지 않았다. 한약은 택배로 배송 받기로 하였다. 제발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 오늘 동민차장님을 만나는 날이다. 당산에서 보자고 내가 장소를 모색해보겠다고 했는데... 당연히 아직 찾아보지 않았다..... 하 어디로 가지ㅠㅠ 아무리 동민차장님이라고 해도 요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들고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