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나팜정 2mg을 먹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듯 하였으나 여전히 불안하여 오늘 일상의원에 가서 이 상황을 알리고 진료를 보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도저히 나갈 자신이 없어서 인네놀정 20mg, 스리반정 2mg, 레피졸 4mg을 한번에 때려 박아 먹었다. 항정신성 약을 이렇게 내 마음대로 쓰면 안된다는 것은 알지만 어찌 할 방도가 없다. 심지어 한포씩 가지고는 마음이 놓이질 않아 두포씩 총 6포를 먹었다. 이제는 좀 안정되겠지?

♥︎ 일상의원에서는 자꾸 메디키넷리타드 60mg 용량이 과하다고 줄여야 하지 않겠냐고 계속 말씀을 하고 계시지만 솔직히 나는 이 60mg도 모자라게 느껴진지가 오래되었다. 내 도파민 수용체계는 이미 망가진 듯 하다. 그래도 80mg이 최대치라고 하니ㅋㅋ 아 아직 더 늘릴 수 있는건가? 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

♥︎ 그래도 주위에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작년까지만해도 디에타민에 중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의존이 강했는데, 디에타민을 끊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디에타민을 끊고 나서 한번도 그때 만큼 힘과 의욕과 자신감이 넘쳐 본 날이 없었다. 근데 끊게 된 계기가, 약타러 가기가 귀찮아서 였으니 나도 참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