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으로 딸 수 있는 민간자격등들이 얼마나 인정받지 못하고 돈 낭비인지 몸소 배우고 다시는 안하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결국 힐링명상지도사 1급을 또 취득했다. 사실 이것은 작년에 다른 자격증 취득할때 조만간 개설될 것이라는 공지만 보고 관심을 가졌었던 것인데, 결국에는 땄다. 사실 내가 명상을 지도할 수 있는 실력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명상에 대해서 정말 빙산의 일각 밖에 모르는 처지에 무슨 지도자 자격증인가 싶지만, 사실 자격증 자체 보다 강의 내용들을 듣고 싶었다. 정말로 명상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ㅎㅎ 근데 어째 머리에 남은게 없다. 나름 반복해서 정성을 들여 수강했는데...
♥︎ 사실 내가 작년 제작년에 심리상담 관련 자격증 들을 따서 스튜디오미아를 시작했을 때는, 심리상담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근래들어 여러 상담사 선생님들을 거치며 직점 심리 상담 내담자가 되어보면서, 심리상담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훨씬 더 많은 경험과 지도를 받는 연습이 필요하고, 훨씬 더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요즘에는 스튜디오미아 활동을 잘 못하게 되는 것 같다.
♥︎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 마인드카페 커뮤니티를 요새 매일 들어가는데, 정말 정신과 치료나 심리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다. 병원 치료는 내가 도움을 줄 수 없는 부분이고, 적어도 심리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싶다. 정신과 문턱이 높은 이유가 아직까지 보수적인 사회적 시선과 약물치료에 대한 오해라면, 내가 생각했을때 심리상담의 문턱은 비용이다. 1회 세션 당 대면 상담일 경우 8~10만원, 마인드카페나 트로스트와 같은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상담은 세션 당 5~8만원이니, 심리상담에 대한 니즈가 있음에도 이를 꾸준히 이어나가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 나는 개인적으로 로저스의 인간중심이론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왜냐하면 내가 내담자로서 나에게 맞는 상담기법이 아니기 떄문에) 상담자로서 가장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상담기법인 것 같다. 그래서 우선 로저스 기법 하나에 대해서만 깊게 파고 들어 인간중심적 상담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배운 것은 다른 훌륭한 상담사 분들만큼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직접 격으며 싸우고 있는 여러가지 마음의 문제에 대해 익숙하다. 이것은 다루어 본 케이스의 수가 많거나 가방끈의 이 길거나, 공신력 높은 1급 자격증들 조차 나만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심리학사 학위와 임상심리사2급을 목표로 이제서야 제대로 된(심리상담 업계의 컨센에 맞는...) 절차를 밟으며 출발하지만, 그 전까지는 가짜 상담사라고 욕을 먹던 말던 상관 없으니 저렴한 값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
♥︎ 사회에서 원하는 심리상담사의 조건에 부합하려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너무 큰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달 말 부터 시작하는 KAC 코칭 자격증을 올해 안으로 얼른 취득하려고 한다. 코칭은 석사를 당연시하지도 않고, 한국코치협회 자격증 만으로도 충분한 공신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비록 대부분의 코치 들이 KPC 이상인 경우가 많지만 KAC라고 해서 (아직까지는) 코칭을 못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때까지 모집할지는 모르겠지만 트로스트 커뮤니티에서 활동 할 코치 모집에 지원해서 활동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어도 근데 괜찮다.
♥︎ 아직 코칭은 한번 밖에 받아본 경험이 없지만, 오히려 심리상담보다 내 재능이 더 발휘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과거와 현재를 다루기 보다는 현재에서 미래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역할, 나는 그런 미래지향적이고 누군가의 잠재력을 꺠우쳐 줄 수 있는 업무와 더 잘 맞는 것 같다. 월말에 강의를 나가보면 알게 되겠지ㅎㅎ
♥︎ 그리고 사실 코칭은 한번 받아보고, 심리상담은 여러 상담사님들께 꽤 받아보았지만, 지금 실제로 내가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은 코칭에서 받은 조언, 바로 체력관리이다. 내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탐색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로 내가 상담의 효과를 볼 만큼 준비되고 나아가려면 (요근래 고갈나버린) 체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한의원도 다니고, 영양제도 열심히 챙겨먹고 있다. 그리고 코치님이 언급하신 가지치기도 요새 진행하고 있다. 일단 첫 예로, 토요일 남주연 선생님 요가를 포기했다. 그리고 두번째로, 그토록 원하던 금리옵션으로 이동하려고 애쓰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다시 120%로 일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2월 28일에 김민지 코치님과 정확히 한달 뒤인 두 번쨰 코칭이 예정되어 있는데, 코치님께 그간 체력을 위해 노력해온 것들과 가지치기 한 것들을 말씀 드리면서, 코치님께서 (심리학에 중점을 두고) 내려놓으라던 코칭의 길은 도전해보고 싶다고 확실하게 전달드리려고 한다. 그것을 전제로 코칭을 진행해달라고 부탁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