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내내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고함량 영양제 세트를 사다모아 마구 들이 부었다. 그것도 안되어서 수액도 두번이나 맞았다. 확실한 것은 체력이 나아지면 힘든 것도 나아진 다는 것이다.


♥︎ 이상하게 근래 들어 크로스 할 때 보다 체력이 더 딸린다. 아마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서 그런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포기 할 수는 없다. 아직 정신을 덜 차린걸까? 근데 정말 기력이 너무 딸려 힘들다. 정신과 가서도 요새 무기력증이 더 심해졌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다이어트 때문이라고는 말 못하고 있다. 몸무게에 대한 강박... 이것도 언젠간 떨쳐버릴 수 있을까?


♥︎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구한 고함량 영양제들의 성분들을 파악해서, 평소에 기력을 위해 매일 챙겨먹을 영양제를 주문했다. 나의 선택은 벤포티아민+알부민+아르지닌 조합이다.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모자란 날에는 그때그때 약국가서 사먹거나, 미리 약국에서 좀 쟁여놔야겠다. 어제 활비탄 한 박스 이미 쟁여두었다.


♥︎ 입 마름이 심해서 불편하다. 갈증이 가시질 않는다. 요새들어 잔뇨감도 있어서 더욱 불편하다. 막상 화장실 가면 소변이 별로 나오지도 않는데 계속 화장실에 가고 싶다. 근데 입마름까지 심하니 진짜 불편하다. 마운자로 부작용인가? 지피티에 방금 물어보니 마운자로 추기 1주~4주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내가 이제 4주차니깐 조금 더 참아봐야겠다.


♥︎ 근데 어제 지방분해 주사 맞으러 가면서 마운자로를 맞았었나? 맞은 기억이 안나는데 확실치가 않다. 사실 지금 너무 힘에 부치니까 그냥 한주 슬그머니 넘어가 볼까도 고민 중이다. 그동안 내가 체중 감량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커서 용량을 0.25미리에서 0.5미리로 올리는 것을 고민해보자고 하셨는데, 어제 체성분 측정하고 0.25미리로 유지하자고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속으로 오히려 안도했다. 사실 마운자로하면서 기력이 더 딸리고 힘들다... 하지만 포기 할 수가 없다.


♥︎ 오늘 아침에도 기력이 역시 없어서 회사를 안갈 구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밤에 준비해 놓은 고함량 피로회복제와 나의 벤포티아민+알부민+아르지닌 세트와 활비톤을 먹고 한 시간 정도 누워서 명상하다 일어나보니 기력이 되돌아와서 또 다시 고민 중이다. 말일이라 사실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가기 귀찮은 것도 있는데, 이번 달에 두번이나 빠지기도 했고, 연차도 너무 초반에 다 써버리면 연말로 갈 수록 쓸 수가 없으니 그냥 넣어두어야겠다. 아니면 그냥 바짝 땡겨서 오늘까지 쉬어버릴까? 아 모르겠다...


♥︎ 그나저나... 연말정산 오늘까지 해야하는데 왜 서버 접속이 안되는거지ㅋㅋ 6시 넘어서 다시 접속해 보아야겠다.